'밀수' 김혜수, 원조 얼굴천재 조인성에 "액션보다 얼굴이 더 멋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6.20 11: 45

김혜수가 조인성의 외모를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0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밀수'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참석했다. 
김혜수는 극 중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로 분해 열연했고, 스크린을 찢고 나올 것 같은 강렬한 눈빛을 띠고 있다. 매 작품 탁월한 연기로 작품에 무게와 깊이를 더해 온 만큼 이번에도  캐릭터를 통해 날것의 연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조인성은 극 중 사업가적인 면모와 악독한 기질로 밀수판을 접수한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로 분해 열연했다. '모가디슈' 이후 류승완 감독과 다시 한번 재회했고, 지금까지 필모그래피와는 다른 느낌의 강렬한 연기와 아우라를 선보인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조인성은 "액션은 다른 작품보다 더 욕심이 나서 노력했다. '모가디슈'는 즉흥으로 하는 게 매력이었다면, '밀수'는 감독님의 컨펌 아래 정교하게 액션을 찍은 기억이 있다. 발은 많이 안 쓰고 손 위주로 쓴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모든 액션신을 다 봤는데 액션보다 제일 멋진 건 얼굴이다. 깜짝 놀랐다. 결국은 전부 연기니까"라며 "액션을 그렇게 많이 연습한 줄 몰랐다. 실제 옆에서 보니 깜짝 놀랐는데 인성 씨 얼굴을 볼 때마다 '아~ 너무 멋있더라"며 극찬했다. 
MC 박경림은 "우리도 좀 보여달라"고 했고, 조인성은 "와 진짜 보세요~"라며 마이크를 내려놓는 능청을 떨었다. 김혜수는 "특히 눈"이라고 했고, 조인성은 "선배님에게 사랑을 받는 건...선배님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박정민은 "나도 액션을 했다"고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제공배급 NEW)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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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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