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고백’ 민지영, ♥︎김형균과 미국 여행 “난임에서 딩크로 넘어가는 과정”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6.20 11: 12

유산을 겪은 배우 민지영이 자녀 계획에 입을 열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민지영 TV’에는 ‘난임과 딩크족 사이에서 방황하는 비자발적 무자녀 부부의 미국 캠핑카 여행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민지영은 남편 김형균과 미국 여행을 하면서 “2018년 9월 초에 여기 왔었다. 그때는 너무 더워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여기가 바삭바삭 마르는 느낌이었다. 갈증도 많이 나고 많이 더웠는데, 지금은 햇빛은 뜨거운데 바람은 차서 경량패딩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지영은 지난번 여행을 회상하며 “생각해 보면 그때도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면서 여행을 한 기억이 난다. 지금은 결혼 6년차 40대 중반 부부,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던 부부”라고 자신들을 설명했다.
민지영은 “아마 어쩌면 난임에서 딩크로 넘어가는 과정일 수도 있는 부부”라며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 아닌가. 잠시 쉬어가는 타임이 있는 부부다. 뭐든 정해진 건 없는 것 같다. 정하고 싶지도 않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생은 정한 대로 흘러가는 게 아니지 않나. 우리에게 또 좋은 기회가 있겠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지영은 지난 2018년 1월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민지영은 허니문베이비를 유산한 후, 2019년 10월 말 또 한 번 유산을 겪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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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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