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사망' 코디 롱고, 사인 밝혀졌다.."수년간의 과도한 음주"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6.20 09: 30

지난 2월 향년 34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배우 코디 롱고의 사인이 밝혀졌다.
TMZ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트래비스 카운티 검시관실 측은 롱고가 수년간의 과도한 음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롱고가 사망 당시 자택에서 술병에 둘러싸여 숨진 채 발견됐을 때 이미 시신이 부패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족들은 비탄에 빠졌던 바다. 롱고와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둔 고인의 아내 스테파니는 인터뷰에서 "코디는 우리(가족)의 온 세상이나 다름 없었다. 아이들과 제 마음이 산산조각나듯 부서졌고 황폐해졌다. 남편은 우리에게 최고의 아빠이자 가장이었다. 우리는 영원히 코디 롱고를 그리워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8년생인 롱고는 영화 '볼 돈 라이', '페임', '브링 잇 온 5', '피라냐'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 단역으로 등장하던 중 2009년 '브링 잇 온 5'를 계기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미국 인기 드라마 '우리 생애 나날들'과 'CSI: 파이널', '할리우드 하이츠'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고인은 각종 송사에 휘말리기도 했다. 2019년 9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이듬해 1월 기소됐던 것.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는 취하됐고, 2021년 경범죄 폭행에 대해서만 유죄가 인정됐다. 2020년 11월에는 팔꿈치로 아내의 얼굴을 밀쳤다며 추가로 가정폭력 혐의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데이비드 모어튼 감독의 신작 '두 유 원 투 다이 인 인디오?(Do You Want to Die in Indio?)'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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