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남편의 ‘덮밥 홀릭’으로 인해 독박육아 갈등을 고백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맨 이봉원이 출연해 아내 박미선과의 각집생활을 공개했다.
방송 말미 등장한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300회 특집을 맞이해 자이언트 핑크가 컴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자이언트 핑크는 직접 A/S를 신청했다고.
공개된 VCR에서는 15개월 딸의 육아를 담당하는 자이언트 핑크와 일식집 창업 구상에 빠진 남편 한동훈의 동상이몽이 공개됐다. 한창 딸을 놀아주던 자이언트 핑크는 식탁에서 휴대폰을 만지는 남편에게 “왜 안 놀아주냐. 뭐하냐. 나 누구랑 얘기하냐”며 불만을 내비쳤고, 한동훈은 자이언트 핑크의 말에도 개의치않고 덮밥 구상을 하고 있었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진짜 덮밥 생각만 한다. 머리 속에 덮밥 생각밖에 없냐”고 분노하면서도, 자신의 지인을 초대해 덮밥의 맛을 인정받으면 신경쓰지 않겠다고 이야기한다.
남편은 이를 수락했고, 자이언트 핑크의 지인으로 래퍼 치타, 배우 고은아,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집을 방문했다. 한동훈의 덮밥을 맛본 지인들은 “질기다”, “떡 같이 됐다”고 지적해 과연 한동훈이 덮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한편, 자이언트 핑크가 출연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