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의 마침표를 찍고 안방으로 돌아온 삼성이 에이스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20일 대구 키움전 선발 투수로 데이비드 뷰캐넌을 예고했다.
2020년 KBO리그에 데뷔한 뷰캐넌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리그 최정상급 선발 요원. 올 시즌 12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4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키움과 두 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09.
시즌 첫 대결이었던 4월 20일 경기에서 6⅔이닝 9피안타 2볼넷 9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달 2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5이닝 무실점(3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달 들어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 모두 경험했다. 2일 한화를 상대로 5이닝 10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삐걱거렸으나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반면 14일 LG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5승 3패(평균자책점 2.69). 지난달 21일 KIA전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달 4일 삼성을 상대로 4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볼넷 10실점(9자책)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