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위기의 SSG 선발진? 6년차 우완 1713일 만의 1군 등판 결과는?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20 07: 43

SSG 랜더스가 새로운 선발 카드를 꺼내 주중 3연전 첫날 기선제압을 노린다.
SS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을 치른다. 앞서 4차례 맞대결 결과에서는 SSG가 3승1패로 상대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는 6년 차 우완 조성훈이다. 1군은 1경기 등판이 전부다. 지난 2018년 입단한 그해 10월 11일 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상대가 두산전이었다.

SSG 우완 조성훈. / OSEN DB

당초 이날 선발은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었다. 그러나 박종훈이 거듭 부진을 겪고 2군으로 내려갔다. 그 다음 후보 좌완 백승건은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백승건은 필승조 노릇을 하다가 김광현 대신 선발로 던져봤고, 호투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지난 7일 KIA전에서 2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불펜에서도 부침을 겪었다.
김원형 감독은 조성훈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조성훈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1713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 선발은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 중이다. SSG전은 두 번째 등판.
알칸타라는 지난달 26일 SSG전에서 5⅓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안은 바 있다. 당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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