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아내와의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9일에는 MBN '쉬는부부'가 첫 방송된 가운데, MC로 김새롬, 한채아, 신동엽, 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 산부인과 의사 박혜성이 등장해 부부관계를 쉬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우리나라가 관계를 쉬는 부부 세계 2위라고 한다"고 했고 홍성우는 "3명 중 1명이 부부관계를 쉬는 중이다"고 부연했다.
신동엽은 한채아에게 "언제까지 쉬셨냐"고 묻더니 "전 쉴 틈이 없고 너무 바빠서 피곤하고 쉰다고 해도 내가 부탁한다"고 하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새롬은 한채아에게 "언니는 그럼 어떻게 된거냐"고 했고 한채아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부부들이 부부 관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문에 답했다. 현재 각방을 쓰고 있는 아내들은 약속했던 합방 시기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각방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서운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한채아는 신동엽에게 "각방을 쓰냐"고 물어봤고, 신동엽은 "아니다. 저는 각방을 써본 적이 없다. 각방은 절대 쓰면 안된다는 주의"라고 강조했다.
'꽈추형' 홍성우는 아직도 가족들이 모두 합방을 한다고 밝히며 "우리 애들이 귀가 좀 어둡더라"라고 말해 경약을 자아냈다.
한편, 신동엽은 지난 2006년 PD 선혜윤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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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쉬는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