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과 각집살이할 정도로 사업에 열중하는 근황을 공개, 6전7기만에 이룬 사업을 성공한 바쁜 근황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31년차이지만 각집살이 중이라는 이봉원, 박미선 부부가 그려졌다.
이봉원이 혼자 일어나 아침을 맞이한 모습을 공개, 이봉원은 “25년간 한 집에서 살다가 본의아닌 주말부부 중”이라며평일 각집살이 이유에 대해 “5년 전 짬뽕집 오픈, 박미선은 가족과 일산에 거주하고 나 혼자 천안에 거주 중 가게를 지켜야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실하게 했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주1회 일산 집으로 향한다는 이봉원은 “3대가 덕을 쌓는다는 주말부부”라며 웃음, “자유로운 영혼, 내 인생 즐기고 있다”며 욜로 라이프의 삶을 즐긴 근황이었다. 1993년 결혼했던 이봉원은 신혼여행 중에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잠시 일하러 올라왔을 정도. 그 당시 프로다운 모습도 보였다.
이어 연애시절 모습도 공개, 개그계 3호 커플인 두 사람은 “철없는 부부역할 연기하면서 부부가 됐다”고 했다. 리즈시절 박미선 모습에 모두 “너무 예뻤다”며 미녀 개그우먼이라고 하자 이봉원은 “미녀 개그우먼 얼마 없었다”며 “그 중 제일 괜찮았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흑역사에 대해 물었다. 연이어 사업에 실패했다는 이봉원은 “결혼 전, 단란주점을 해, 문 열자마자 심야영업 단속해서 망했다”며“다음은 백화점 커피숍도 했는데 손님이 없던 백화점이라 망했다”고 했다.
또 그는 “다른 백화점에서 삼계탕집도 했다, 분양 받았는데 백화점 회사가 부도나서 망했다’며 “이젠 장사를 하면 안 되겠다 생각해서 일본유학 후 프로덕션을 도전했다”며 엔터테인먼트를 했다고 했다. 그 중 김구라도 있던 것. 그러면서 “김구라 엄청 안 뜨더니 나한테 떠나니까 떴다”고 하자 김구라도 “저기 나가고 잘됐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후 포기하지 않고 연기 학원까지 열었다는 이봉원은 “선생이 8명인데 학생이 5명이었다”며 5연속 계속 사업을 접었다고 했다.이봉원은 “이젠 더이상 사업하지 말라고 해, 본인이 고깃집 한다고 했는데 그쪽도 망했다, 실패가 전염됐다”고 했다. 그렇게 6전 7기만에 짬뽕집으로 성공한 이봉원. 문전성시를 이룰 만큼 맛집으로 떠올랐고, 유명 먹방 유튜버들도 방문해 화제가 됐다.
그렇게 5년째 각집살이 중인 30년차 부부 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이봉원은 90평인 본가에 비해 13평 앙증 하우스에서 살고 있는 모습. 월세 70만원, 알찬 1.5룸이었다. 그는 “남자 혼자살기엔 괜찮다”고 하자모두 “혼자 있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봉원은 셰프답게, 일어나자마자 수준급 요리실력으로 아침을 푸짐하게 차려먹었다. 이어 설거지까지 깔끔하게 정리했다. 여에스더는 “우리 남편은 남성적 매력이 없는데 남성적인 매력이 보인다”며 웃음, 이봉원은 “계속 더 나온다”며 뿌듯해했다.
이때, 휴대폰을 통해 외국인 새친구를 사귀게 됐다. 영어회화를 공부한 것. 그는 “궁금한 거 못 참고 호기심 많은 성격, 해보고 싶은 건 꼭 해보려 한다”며 “그것도 낭만, 인생이 한 번 아니냐”며 “언제 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어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는 마인드”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 입장에선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지 자기만을 위해 열심히한다”며 일침, 이봉원은 “냅둬라 넌 그렇게 해라”며 진땀을 흘렬 웃음짓게 했다.
출근길에 오른 이봉원이 그려졌다. 살고있는 같은 건물 1층에 식당이 위치한 것. 2분 거리에 있었다.이봉원은 주방에 들어서자마자 식재료와 조리도구를 체크, 수준급 칼질과 요리 실력으로 모두 감탄하게 했다. 천안에서 장사한다고 했을 때 박미선의 첫 반응을 묻자 “아내가 기가 막히다는 생각, 가게 오픈 이틀 전에 말했다”며 “한 달 전에 말했으면 아내가 스트레스 받았을 것그래도 밀어주고 믿어줘, 고맙고 이해심 많은 사람, 가게에 몇번 왔다”며 웃음 지었다.
영업 준비 후 어디론가 향했다. 미니 전기차로 이동, 탁구로 체력관리를 했다. 알고보니 만능 스포츠맨이라는 이봉원.그는 “죽을 때까지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돈만 많으면 완벽한 인생”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다시 가게로 돌아왔다.오픈 전부터 소님들이 웨이팅한 모습. 번호표부터 뽑아야했다.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였다. 밀려드는 손님에 배달까지 끊이지 않았다.초대박난 짬뽕집 사장의 바쁜 모습. 이봉원이 직접 서빙하며 솔선수범했다.
이에 김구라는 “저렇게 세심하게 아내한테도 해라, 일생을 아내한테 안 하는데”고 하자, 이봉원은 “그만해라, 손님한텐 돈이 나 온다”며 웃음, 여에스더가 “미선씨도 돈 벌지 않나”고 하자 이봉원은 “돈이 나한테 오진 않는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짬뽕에 올인한 이유를 물었다. 그는 “단골 짬뽕집에서 속 풀던 날, 내가 좋아하는 걸 하자는 생각이었고중식 자격증을 땄고, 한식 자격증도 땄다”며 요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짬뽕을 12시간 내내 500그릇 볶은 적도 있단 그는나중엔 손목이 떨려, 다리가 안 펴지길래 보니 허리 수술을 해야했다”며 철심을 박는 대수술도 했다고 했다. 그렇게 공백 후에도 손님들이 찾아왔다는 그는 “애정을 가진만큼 그래도 따라오더라”며 “좋아하는 걸하며 5년째 버티고 있다” 고 했다.
실제 현재 천안에 2호점을 운영 중이란 그는 3호점도 제주도에 차리고 싶다고 했다.이에 여에스더는 “하지마라 제주도에 사람 모이지 마라, 경기 나쁘다”고 조언, 이봉원은 “그냥 퇴근하셔라”며 말을 돌려 웃음짓게 했다.
이후 탄탄한 실루엣으로 헬스장에서 운동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봉원은 “사실 쇠(철심이)가 몸에 많다 종아리부터 허리수술,다이빙할 때 안와골절 와서 눈도 수술, 방송도 말아먹었다”며 임프란트도 박았다고 했다. 철심을 안 빼는 이유에 대해 이봉원은“또 입원하고 운동을 못해서 끝까지 같이 가려한다”며 “공항 검색대가면 소리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까지 완주했다는 이봉원. 요트의 낭만을 느껴보겠다고 결심했다는 그는 김수용, 김한석과 함께 요트투어에 나섰다. 요트가격이 억대나 한 것에 대해 이봉원은 “새 거는 어마무시해, 이건 3억원”이라면서“싼 것도 있더라”며 요트에 대해 관심, 김구라는 “그 동안 날려먹지만 않았어도..”라고 말해 이봉원을 민망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봉원에게 박미선을 어떤 존재인지 묻자 “인생의 동반자이자 설렘, 자주 못 보니까”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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