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이 오늘(20일) 입대한다.
강승윤은 20일 오후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입대해 조용히 군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달 강승윤의 입대를 알리며 “조용히 입소하기를 희망하는 강승윤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 YG 측은 “강승윤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격려와 사랑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당사도 강승윤을 비롯한 위너 멤버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강승윤은 위너 멤버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됐다. 앞서 지난 2020년 김진우와 이승훈이 차례로 입대해 만기 전역했고, 지난 3월 24일에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시작한 바 있다. 연이어 군백기를 갖게 된 위너는 강승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칠 때까지 팀 활동에는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강승윤은 지난 2010년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며 주목받았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2014년 위너로 데뷔하게 됐다.
위너로 데뷔한 후 ‘릴리릴리’, ‘럽미럽미’, ‘아일랜드’, ‘밀리언즈’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과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연기 활동도 병행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승윤은 입대가 확정된 후에도 MBC ‘소년판타지 - 방화구 설렘 시즌2’,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4’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강승윤과 ‘슈퍼스타K2’ 시절부터 인연이 있던 가수 윤종신은 “건강하게 다녀와”라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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