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톱배우 불륜 스캔들에 남편이 사과.."알고 있었다"[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6.20 07: 00

불륜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일본의 배우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이혼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8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 캔들 준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의 불륜 논란에 대해서 사과했다. 또 이혼설에 대해서 일축했다.
이날 캔들 준은 히로스에 료코의 불륜 소동에 대해 사과하며 “아내가 현재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있다. 아이들과 아내가 있는 집이 가장 행복하다”라며 말했다. 불륜에 대해서 상대방의 부인에게 사과하고 이후 변호사와 상의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앞서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가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획득하고 있는 인기 프렌치 레스토랑이 오너 셰프와 불륜 관계에 있다며, 두 사람이 이달 초 같은 호텔에 숙박하는 모습을 포착해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이어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의 내용도 일부 공개해 논란이 됐다.
또 그는 히로스에 료코가 불륜을 저지른 상대 토바 슈사쿠에게 보낸 러브레터가 공개된 것에 대해서 “일부는 알고 있었다. 나로서는 SOS가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히로스에 료코가 자기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평범한 정신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
히로스에 료코는 앞서 지난 2014년에도 9살 연하의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인 것. 캔들 준은 “한 번은 상대를 확인하고 그녀 모르게 상대에게 가서 결판을 낸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하고 싶지 않고, 가능하면 (아내가) 머물러 주었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사실 캔들 준과 히로스에 료코는 앞서 이혼에 대해서 이야기나눈 적이 있다고. 그는 “이전에 ‘이런 나랑 같이 있으면 힘들텐데 이혼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하기도 했다. 마음이 불안정해져 있을 때의 일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고, 참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히로스에 료코는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었다. 영화 ‘철도원’,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seon@osen.co.kr
[사진] FLaMme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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