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에서 변호사 남편의 성격이 힘들다는 아내가 출연, 서장훈이 시원하게 일침했다.
19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가수 겸 보컬트레이너와 변호사 부부가 출연, 결혼 8년차였다.
아내는 “남편이 피곤해 스타일, 매사가 논리적인 성격인데 나한테도 요구해서 힘들다”며 고민을 전했다. 특히 10년 전 소개팅에서 만났다는 두 사람.
이를 듣던 서장훈은 “10년을 함께 했으면 말 안 해도 어떤 말 할지 알지 않나”라며 “(아내 입장에서 말하면)재수없어, 적당히 알았으면 넘어가지,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라고 하나, 아내는 짜증날 수 있다”고 했다.
서장훈은 “변호사로 성공도 중요하지만 법보다 중요한건 사람의 마음을 읽고 얻는 것”이라며“훌륭한 변호사가 아내 마음도 못 읽는다면, 네 직업과 모순되는 일”이라 일침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논리정연한 것이 장점이었겠지만 아내가 힘들 정도면 좀 더 넓은 이해로 따지려 하지 마라, 아내 마음을 공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