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배의 요리 실력에 어머니가 혀를 내둘렀다.
지난 19일 방송된 ENA ‘효자촌2’ 9회에서는 어머니를 위해 요리에 나선 동현배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현배는 어머니를 위해 미리 챙겨온 랍스터를 요리했다. 그동안 어머니에게 특별한 식사를 대접한 적이 없었던 동현배의 새로운 모습에 MC와 어머니는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동현배는 유튜브를 보며 공부한 대로 요리를 시작했고 잘 쪄진 랍스터를 손질하던 동현배는 “내가 괜한 짓을 했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기다리다 지친 어머니는 배가 많이 고픈 듯 “이건 간식으로 먹고 라면 하나를 끓여서 먹어야겠다. 다음에는 이런 짓 하지 마라. 사 먹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동현배는 주눅 들지 않고 게살비빔밥과 랍스터를 완성했고 어머니는 맛을 본 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식사가 이어질수록 어머니는 간이 짜다는 평을 하며 입맛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이후 인터뷰에서 “다 식고 애쓴 거에 비해서 별로(였다). 솔직히 맛이 없었다”라고 반전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효릴레이 동네 한 바퀴' 게임이 진행되었고, 2등을 차지한 동현배 모자는 외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동현배는 파스타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 파스타 가게로 갔고, 파스타와 돈가스를 먹게 된 이들 모자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음식을 잘 먹는 어머니의 모습을 본 동현배는 “랍스터는 이걸로 만회해”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괜찮다. 다시는 (요리를) 절대로 하지 마라”라고 직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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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효자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