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1명"..장기하도 앓았던 이 '난치병' 걸린 커플 (ft. 털털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19 21: 51

‘물어보살’에서 생리현상이 고민인 사연부터, 희귀 난치병에 걸린 커플이 출연해 고민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연애가 어려운 털털한 사연녀가 등장,남자친구가 만들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고민에 대해“방귀는 참는데 트림을 못 참겠다”며 고민, 심지어 코도 파는 것이 습관이었다. 서장훈은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선뜻 용기를 못 낼 것 같아그래도 있는 그대로 ‘나는 나야’라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중요한건 사회란 울타리에서 암묵적으로 지켜야할 매너란 것이 있다”면서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트림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서장훈은 “모든건 네 자유지만 나를 좋아하는 남자가 왜 안 생길지 바란다면 이건 모순 호감을 얻기엔 거친행동이다, 혼자 산다면 괜찮다”고 했다. 이수근도 “가장 착각하는 것, 특이한 것이 개성이라고 한다”며“돌발행동을 존중할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개인의견 무조건 존중하지만 상대마음도 존중해야한다’고 했다.
서장훈도 “이성적으로 매력을 못느끼는건 상대가 잘못된건 아니다 “반대로 사랑하는 마자가 더러운짓하면 괜찮나”며 질문,괜찮다는 사연녀에 “문제는 그런 남자 많지 않아, 누군가 연애할 확률도 줄어든다는 것대상이 많아야 맞는 짝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확률을 높이려면 다른사람을 배려할 행동을 해야한다는 것.
서장훈은 “도저히 양보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바꿔볼 의향이 있다면달라질 세상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고 했고 사연녀는 “사회적 합의를 보고 존중하겠다”고 받아들였다.
다음은 연주자인 커플이 출연, 두 사람은 “연주자인데 둘다 손에 희소 난치병이 생겼다"며 “갑자기 손에 힘이 확 들어간다연주만 하면 그렇다 평소엔 아무증상 없다”고 했다. 이들이 앓고 있는 질환은 ‘포컬 디스토니아’라는 병이다.한 손이 말리면서 갑자기 굳어버린다는 것. 100명중 한 명 생긴다는 이 병에 대해 장기하, 로베르트슈만도 앓았던 질환이라 소개됐다.
사연자는 “졸업 앞두고 할일 많은데 아무것도 못하겠다”며 교수에게 상담했고 의사를 추천받았다고 했다. 별다른 치료방법은 찾지 못했다고 하자 두 보살은 “하늘도 무심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완치개념이 없다는 것. 원인불명의 병에 대해이수근은 “두 사람 결혼 혹은 굿이다”면서 “샤며니즘 아무도 몰라, 누군가 잡고있을(?) 손가락을 떼야한다”고 했고  서장훈은 “아무리 그래도 방송에서 굿을 하라고 하냐”며 황당, 심리적 요인일 수 있으니 정신건강 상담을 받아보라며 제안했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