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과 아버지가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19일 방송된 ENA ‘효자촌2’ 9회에서는 평소 아들바보로 소문난 이재원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재원과 아버지는 아침 식사 이후 어딘가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버지는 아침 식사 자리에서 이재원의 식사 예절에 대해 잔소리를 했고 이재원은 자리를 피하며 “어우 피곤해. 아버지 말씀 너무 많아서 죽을 것 같아”라며 피로를 호소했다.
이후 두 사람은 거리를 둔 채 시간을 보내다가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했고, 이재원은 아버지의 기분을 풀기 위해 아버지가 좋아하는 노래를 재생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표정의 변화 없이 “지금은 노래 들을 정서가 아니다. 지금은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라고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이재원은 아버지의 식사를 차려드리지 않은 채 먼저 라면을 먹겠다고 말했고 아버지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아버지의 거절에도 이재원은 또 다른 노래를 재생했고 아버지는 이재원과의 대화를 거부하며 홀로 식사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hylim@osen.co.kr
[사진] ENA ‘효자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