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LA 다저스)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 참가를 위한 전제 조건을 내세웠다.
19일(이하 한국시간) LA 지역 매체 ‘LA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베츠는 MLB 네트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참가할 예정”이라면서 “올스타에 선정된다는 전체 하에”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3일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포지션별로 NL 올스타 1차 투표 1위는 포수 션 머피(애틀랜타·60만3501표), 1루수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77만5503표), 2루수 아라에즈,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41만122표),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애틀랜타·40만6509표),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다저스·41만2373표),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108만6537표), 무키 베츠(다저스·67만6491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애리조나·36만7348표) 순이다.
아메리칸리그(AL)에선 포수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46만496표),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54만5976표), 2루수 마커스 시미언(텍사스·70만7712표), 3루수 맷 채프먼(토론토·47만5322표), 유격수 보 비셋(토론토·77만5221표),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92만4182표), 외야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84만4965표),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59만8918표),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57만1986표) 순이다.
오는 23일 마감되는 올스타 1차 팬투표는 양대리그 최다 득표 선수가 자동으로 해당 포지션에 선발출장한다. 이어 각 포지션별 상위 2명(외야수 6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 선수가 결정된다. 2차 투표는 27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달 1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개최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