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호령을 비롯해 10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19일 1군 엔트리 선수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KIA 외야수 김호령을 비롯해 백승건, 신헌민, 조형우(이상 SSG), 윤정현(키움), 백승현(LG), 정대선(롯데), 권민석, 이형범(이상 두산), 박정현(한화) 등 10명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호령은 올 시즌 45경기 타율 1할6푼7리(60타수 10안타) 4타점 6득점 1도루 OPS .427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상무에서 돌아혼 최원준이 합류했고 나성범의 복귀가 임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비교적 외야진이 풍족한 KIA는 김호령이 2군에서 재정비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SSG는 가장 많은 3명의 선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김광현의 대체 선발투수로 기회를 받았던 백승건은 최근 3경기에서 8이닝 동안 10실점(8자책)으로 고전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8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 조형우도 32경기 타율 1할6푼7리(54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 OPS .515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올 시즌 2번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투수 신헌민도 같이 2군으로 내려갔다.
두산은 지난 18일 LG전에서 2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진 이형범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출전기회가 많지 않았던 권민석도 함께 2군으로 가게됐다.
LG는 올 시즌 9경기(8⅔이닝)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백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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