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브루노 마스 공연 논란 해명 “직접 초청 NO·티켓 환불 조치”[공식]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6.19 15: 59

  9년만에 진행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연예인 초대권 특혜, 시아제한석이 아닌 좌석의 벽 뷰 등으로 논란이 일었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이 9년 만에 진행된 가운데 뜨거운 열기로 역대급 공연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마무리됐다. 그러나 공연이 마무리 된 이후 연예인 초대권 특혜, 시야 제한석 판매 등으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브루노 마스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총 10만 1천명의 관객 규모의 내한공연을 진행했다. 9년만의 내한 공연인만큼 팬들과 리스너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티켓 예매 역시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공연이 시작된 뒤, 실제로 관람객들 사이에서 목격된 연예인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연예인들의 좌석이 대부분 그라운드 앞쪽에 위치한다는 것이 알려진 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연예인 초대권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더불어 한 관람객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예매한 좌석이 시야 제한뿐만 아니라 아예 무대가 보이지않는 ‘벽 뷰’라는 사실이 전해져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친구,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되며,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야제한석의 환불에 대해서는 “공연기획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 후 환불 조치 예정입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처럼 역대급 내한공연이라는 평가를 들으면서 마무리될 수 있던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가 공연 내용과는 달리 의도치 않은 구설수에 휘말리게 돼 더욱 아쉬움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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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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