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 "태혜지 콜렉터? 전지현과도 작품하고파" [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6.19 14: 57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 이후 차기작으로 '마당이 있는 집'에 출연하며 '태혜지 콜렉터'로 불리는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니TV, ENA 새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극본 지아니, 연출 정지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과 작품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벌어진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됐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임지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6.19 /ksl0919@osen.co.kr

특히 이 드라마는 임지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이후 출연하는 차기작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악역 박연진으로 열연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도현과 실제 연인으로도 발전해 공개 열애 중인 상황. "모두의 연진이"로 불렸던 임지연의 '더 글로리' 이후 차기작이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받았다. 
임지연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추상은 역으로 출연한다. '더 글로리'에선 문동은 역의 송혜교,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문주란 역의 김태희와 출연하는 상황. '태희, 혜교, 지현이'로 묶였던 대표 미녀 배우 트로이카 중 두 사람과 연이어 작품을 소화하는 임지연을 두고 '태혜지 콜렉터'라는 팬들의 별칭까지 뒷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김태희, 임지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6.19 /ksl0919@osen.co.kr
이 가운데 임지연은 '마당이 있는 집' 출연에 대해 "주란과 상은은 굉장히 색깔이 다르다. 굉장히 다른 배우들이 만났는데 반대로 동질감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다. 현장에서 본 태희 선배님은 주란 모습 그대로 였다. 상은이가 주란을 바라본 시선은 '세상 물정 모르는 너란 여자가 나의 인생을 알아?'라는 무시부터 출발한다. 그게 오로지 너무 보여지는 주란 모습 그대로였기 때문에 현장에서 저희는 굉장히 시너지를 교감하면서 의지하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임지연은 '태혜지 컬렉터'라는 팬들 반응에 대해 "저도 사실 '마당이 있는 집'을 캐스팅 되고 주란 역에 김태희 선배님이 되셨다고 들었을 때 솔직히 그 생각을 조금 하긴 했다"라고 웃으며 "하필 연달아 차기작이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로서는 너무 행복한 일이다. 너무나 존경하고 팬이었던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를 하게 돼서 후배 입장에서 너무 행복하다. 저도 농담삼아 하자면 전지현 선배님과도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늘(19일) 밤 10시 지니TV, ENA에서 첫 공개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같은 시간데 ENA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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