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 키움 이정후가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정후는 지난 1차 중간집계에 41만 759표를 추가해 총 91만 3000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 2위 드림 올스타 롯데 전준우(83만 5580표)와 득표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차지했다. 5시즌 연속 베스트12 선정이 유력한 이정후는 남은 투표기간 동안 50만여 표가 추가되면 2022년 나눔 올스타 KIA 양현종의 ‘베스트12’ 역대 최다 득표 기록(141만 3722표)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드림 올스타 두산 양의지와 삼성 피렐라는 팬들의 득표 지원에 힘입어 역전했다. 1차 중간집계에서 포수 부문 2위에 머물던 양의지는 이번 중간집계에서 30만 1293표를 추가해 총 59만 9072표로 유강남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단 2만 3531표 차로 이 부문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의지는 개인 7번째 ‘베스트12’에 도전한다.
삼성 피렐라는 롯데 렉스를 누르고 외야수 부문 최다 득표 3인에 이름을 올렸다. 1차 집계에서 렉스와 1만5000여 표 차로 4위에 머물렀던 피렐라는 25만 7677표를 추가, 총 54만 4529표를 받아 렉스(50만 9386표)를 역전했다. 피렐라는 KBO 리그에 입성한 2021년부터 매 시즌 베스트12에 오른 바 있다.
롯데는 1차 집계와 비교해 3루수와 외야수 부문 한 자리에서 선두를 내줬지만 여전히 8개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졸 신인 김민석은 68만 3114표로 삼성 구자욱(71만 2181표)에 이어 드림 외야수 부문 2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어 2017년 이정후 이후 6년 만에 고졸 신인 타자가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1차 집계와 동일한 선수들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발탁된 키움 김혜성, KIA 최지민, NC 김주원이 동시에 첫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을 바라보고 있다. 구단별로는 KIA가 5개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뒤이어 키움, NC, 한화가 각각 2개 부문, LG가 1개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야구 팬들의 화력 지원에 힘입어 2차 중간집계까지 총 투표수 175만 1144표로, 전년 2차 중간집계(138만6098표) 대비 약 26% 증가했다.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BO 홈페이지 혹은 KBO 공식 앱을 통해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 중 3명을 추첨해 에어팟 맥스(무선 헤드폰), 네스프레소 스테인리스 스틸 커피머신, 삼성 프리스타일 플러스(빔 프로젝터)를 증정한다.
한편,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도 신한 SOL(앱)을 통해 총 1억 원에 달하는 다양한 경품을 선보이며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는 오는 25일 오후 5시에 투표를 마감하며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결과는 26일 발표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