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임블리 사망, 향년 37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6.19 09: 35

BJ 임블리(임지혜)가 사망했다. 향년 37세.
19일 임블리의 SNS에는 "고(故) 임지혜 님께서 별세하셨기에 부고를 전해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는 부고 소식이 게재됐다. 
임블리는 지난 11일 자택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당시 그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직접 쓴 유서까지 공개하고 화면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이후 지인들이 계속해서 임블리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같은 날 라이브 방송에 앞서 임블리가 다른 BJ들을 만난 자리에서 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임블리가 유서에 이들의 이름을 적기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임블리는 2006년 잡지와 레이싱 모델로 데뷔한 배우다. 과거 영화 '파송송 계란탁'을 비롯해 '해바라기' 등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2014년 결혼 후 활동을 중단했으나 2018년 이혼하며 두 딸을 키워왔고, 이혼 후 BJ로 복귀하며 개인 채널을 운영해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