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9회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탬파베이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타격에서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수비에서는 8회 멋진 홈보살을 잡아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하성은 9회 대수비로 출전했다.
탬파베이는 2회 랜디 아로자레나, 아이작 파레디스, 조쉬 로우가 3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와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안 소토의 타구에는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1루주자를 2루에서 잡으려고 했지만 유격수 완더 프랑코가 송구를 잡지 못했고 뒤이어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를 잡기 위해 송구를 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샌디에이고가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서 매니 마차도가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4회 루크 레일리 안타, 아로자레나 안타, 파레디스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마누엘 마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4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그리샴이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마차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8회 아로자레나 안타, 조쉬 로우 안타와 도루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마고와 해롤드 라미레스는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5 한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베탄코트의 안타에 홈까지 내달리던 마고를 타티스 주니어가 강렬한 송구로 홈에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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