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딘딘 10주년 데뷔 파티를 진행한 가운데, 이상민이 룰라 전성기시절 전세기를 타고다녔던 일화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딘딘 10주년이 그려졌다.
이날 딘딘은 파티를 준비했다. 데뷔 10주년 기념 파티를 직접 손수 준비한 것.그는 “서럽더라, 팬들말고는 축하해주는 사람이 없다”며 “다 없어질 거라했는데 10년 버텼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난 내년이면 데뷔 30주년 94년도 데뷔했다”며 딘딘에게 “나도 너 이렇게 버틸줄 몰랐다”며 웃음,딘딘 모친도 “기적이다”고 했다. 딘딘은 “이런거 챙기지 않는데 10이란 숫자가 주는 무게감이 있다”며 파티를 준비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김영옥과 절친 벌구와 조현영, 슬리피도 방문했다. 김영옥은 “주책을 떠는 자리에 왔다”며 너스레,‘힙합’ 프로그램에서 만난 인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주제넘게 10년을 한다더라”며 “난 환갑, 칠순, 팔순도 안했다”고 말해 딘딘을 민망하게 했다. 그러면서 김영옥은 “데뷔 65년”이라며 쐐기를 박아 모두 감탄하게 했다. 이에 주현영은 “플랜카드 떼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심지어 올해 87세가 됐다는 김영옥은 “수학여행으로 (북한)개성을 다녔다”며 “선죽교도 보고 옛 궁터도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딘딘이 “개울가에서 남편 분 머리 쓰다듬아준 사람이 김구 선생님이라더라”고 하자 실제로 김영옥은 “한강에서 놀고있던 남편,
검은 차가 모래사장으로 들어왔다고 하더라, 차에서 내린 사람이 김구 선생님”이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가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계속해서 딘딘의 데뷔 10주년 기념파티를 진행, 이상민은 “딘딘 오래 못 갈 것”이라 말해 딘딘을 당황시켰다. 이에 김영옥은“내 나이까지 갈것 같다 싫어하는 사람 없지 않나, 난 이상민도 팬인데 조건 나빠도 다 좋아한다”며 위로했다.
이 가운데 이상이 한참, 잘나갈때 전세기를 타고 다녔던 일화를 언급, 이상민은 “직원이 크리스마스 연휴 해외가고 싶어했는데 티켓이 없어, 좌석을 확보되면 전세기 띄울 수 있었다”면서 “60명 확보해야된다고 해, 당시 1명 당 200만원이었고1억 2천만원이었다”고 해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그만큼의 재력이 있었다는 것. 이상민은 “1억 2천만원 주고 60명을 모으기로 해 주변 친구들 다 불러, 말레이시아로 전세기 타고 갔다”며 룰라로 전성기 달리던 시절을 회상, 모두 “전설이었다”며 인정했다.
하지만 2001년도부터 음원이 잘 안 되면서 10주년 다음. 해에 망했다, 11년차에 부도났다”며 10주년 다음 가장 조심해야한다고 재차 강조, 슬리피 “맞는 것 같다”며 “나도 데뷔하자마자 음원차트 1위, 11년차에 소송걸렸다”고 했다. 이에 딘딘은 당황,”주변에 저렇게 하면 안 된다는 예시가 많다”고 하자 김영옥도 “조심해서 살아라, 어떻게 떨어질지 아무도 모른다”며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