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배우 명세빈이 결혼 언급에 당황한 가운데, 과거 자신이 팬심을 드러냈던 스타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명세빈과 함께 했다.
최근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불륜녀 최승희로 활약한 바있는 배우 명세빈이 출연, 최근 욕을 많이 들었다는 그는 “심하게 욕먹는 것 있어, 방송하기 힘들정도”라며 조심, 이어 “또 의사역할로 문제가 생기면 오진이라고 하는 대사가 있어, 어떤 욕은 레지던트 기숙사에 불이 나니까, 최승희가 초능력으로 불을 낸거라더라”며 웃음짓게 했다.
원조 국민 첫사랑으로 데뷔 27년차인 명세빈. 신동엽은 첫사랑 이미지 때문에 화장실도 못 갔다는 일화에 대해 물었고 명세빈도 “매니저가 밖에 나가면 지켜줬다 조심스러워 힘들었는데 이제는 아주 편하다”며 웃음,“제가 지금 언제까지 청순하겠나 나이가 있다 조심스러웠는데 이젠 막하고 욕 먹어도 뭐 어때? 싶다”며 털털하게 말했다.
이때, 토니안 모친은 갑자기 “결혼했어요?”라며 기습질문, 명세빈은 “했다가….(이혼)”라며 주춤했다. 2008년에 이혼한 것을 언급한 것. 앞서 명세빈은 한 프로그램에서도 “(부모님집에서 분가해) 혼자 산지 한 4~5년 됐다”고 했다. 특히 냉동난자에 대해 언급한 그는 "냉동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착상도 되어야 해서 그게 좀 복잡한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또 이날 명세빈이 팬심으로 좋아한 스타 집까지 찾아갔다고 했다. 원조 첫사랑이 사랑한 스타에 대해 궁금, 알고보니농구선수 허재의 엄청난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명세빈은 “친구 아빠가 허재씨 아버지와 친구라서 집을 알려줘, 한번 볼까싶어 찾아가봤는데 못 봤다”면서 “이후 몇년 전 골프 프로그램에서 만났다고 너무 팬이었다고 말했다”며 인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