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연장 11회 접전 끝에 한화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키움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6-5로 승리했다.
9회 마무리 임창민이 한화 신인 문현빈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아 승부가 연장으로 갔지만 11회 김준완의 2루타에 이어 이형종의 결승타가 터지며 힘겹게 승리했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6회까지 노히터로 막는 등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2연승을 거둔 7위 키움은 29승35패2무가 됐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승리는 챙기지는 못했지만 좋은 투구를 해줬다. 1점 필요한 상황에서 11회 선두타자 김준완이 2루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고, 이형종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승리 가져올 수 있었다"며 "불펜투수들이 연투를 해가며 팀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오늘도 위기 상황에서 각자 자신들의 임무들 잘 수행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은 "멀리 대전까지 와주셔서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께 승리를 안겨드려 기쁘다"는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키움은 다음주 대구 삼성전, 고척 두산전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