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가 활동 중단 이후에도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온유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온유가 파란 하늘과 잔디밭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온유는 활동 중단을 선언 뒤에도 본인의 목소리 음성이 담긴 파일을 비롯해 사진전을 다녀온 이미지를 업로드 하는 등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올린 해당 이미지는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으로 알려졌다.
앞서 샤이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당사는 온유, 그리고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이번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 온유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따라서 예정된 샤이니의 콘서트 및 앨범 활동은 키, 민호, 태민이 진행하게 되었으며, 온유의 활동 재개는 추후 회복 상태를 체크해 시기가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온유도 "건강만 잘 회복하고 돌아오겠다. 많은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함께 할 샤이니를 위해 잠깐 숨고르기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시기가 시기인지라 많은 생각을 했고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오해 또는 오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지키고 싶은걸 잘 지켜나갈 수 있게,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온유는 "함께 좋은 날들, 그리고 인생의 한 부분 한 부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생각하고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겠다. 걱정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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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