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은경이 셀프 인테리어로 식물방을 만들었다.
최은경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를 통해 ‘두 번은 못해..반 셀프 인테리어로 재탄생한 식물방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최은경은 “예전에 식물과 피규어로 가득했던 방이지 않았나. 20년 세월의 흔적이 너무 거슬려서 내가 못 들어오는 거다. 그래서 저질렀다”라며 반 셀프 인테리어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 최은경은 다락방 같은 느낌을 없애고 피규어를 전시했던 서랍장 철거를 했다. 다음 날 최은경은 쨍한 보라색 계열의 벽지 색을 공개하며 “제가 진짜 고민했었던 컬러다. 근데 색깔이 화면엔 좀 다르게 나오네요”라며 180도 다른 분위기로 재탄생 시켰다.
또 최은경은 가구부터 소품 하나까지 차근차근 설치하기 시작했고, 한껏 더 화사해진 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은경은 “원래 있던 거울 자체가 너무 크고 무거웠다. 그래서 오브제 같은 느낌이면 좋겠다 해서 연못 같은 느낌의 거울을 구매했다. 얘가 식물방의 풍경을 담는 게 아트 같아서 이 거울 사랑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식물을 배치하는 방법은 딱 하나다.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하는 식물은 창문 쪽으로, 그게 아니면 창문과 멀게 배치한다”라며 어떤 기준으로 식물을 배치했는지 설명하기도 했다.
최은경은 “공사는 3일 밖에 안 걸렸는데 혼자 고민이 많았다. 다리를 다쳤을 때랑 공사 기간이 겹쳤는데도 너무 꾸미고 싶더라. 매일 혼자 와서 식물멍을 하고 기운을 받고 나간다”라며 재탄생한 식물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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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은경의 관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