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가 활동을 마무리했음에도 ‘아이엠’으로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
1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아이브가 ‘아이엠’으로 6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특’, 에스파의 ‘스파이시’를 꺾고 1위 트로피를 챙겼다. ‘아이엠’은 지난 4월에 발매한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발표한 지 2달이 지나도 식지 않는 인기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일 세 번째 정규앨범 ‘★★★★★ (5-STAR)(파이브스타)’를 발표하고 2023년 야심차게 컴백했다. 이는 2021년 8월 정규 2집 'NOEASY'(노이지)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한 앨범. 발매 하루 전 기준으로 선주문 수량 513만 장을 넘기며 ‘K팝 역대 최다 선주문’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타이틀곡 ‘특’ 뮤직비디오는 '특이한 애들 중에 가장 별나고 특별한 애들 중 가장 빛나는' 스트레이 키즈의 정체성을 역대급 스케일, 빛깔 번쩍한 영상미로 담아내 월드와이드 인기몰이 중이다. 4일 오전 9시 기준 자체 최단기간 조회 수 2000만 뷰를 돌파한 데 이어 지금가지도 국내외 팬들의 꾸준한 클릭을 이끌고 있다.
'특'은 2018년 데뷔곡 'District 9'(디스트릭트 9)부터 발표한 모든 타이틀곡을 직접 만든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의 새 작품이다. 귀를 강타하는 짜릿한 사운드, 양손을 빠르게 교차하며 별을 그리는 포인트 안무, 여덟 멤버의 특급 시너지가 돋보이는 댄스 브레이크 등 눈과 귀가 즐거운 스트레이 키즈의 무대다.
뉴이스트 출신 렌은 솔로로 돌아왔다. 렌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Ren'dezvous'(랑데부)는 지금까지 바쁘게 달려온 모습은 물론, 새롭게 첫발을 내딛는 자신까지 함께 지켜봐준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한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렌은 직접 타이틀곡 'Ready to Move'(레디 투 무브) 작사에 참여했는데 시작에 대한 설렘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NCT 멤버 태용도 첫 솔로곡 ‘샤랄라’로 ‘인기가요’를 사로잡았다. ‘샤랄라 (SHALALA)’는 ‘우리 모두는 어디에서나 빛날 수 있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힙합 곡이다. 태용의 아티스트적인 면모와 팬시(Fancy)한 비주얼을 모두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 한시도 눈을 떼 수 없는 화려한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마카레나 춤을 모티브로 한 동작이 포인트다.
에이티즈의 컴백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에이티즈의 신보는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는 발매 하루 만에 한터차트 기준 756,748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하프 밀리언셀러’를 예약한 바 있다. 타이틀곡은 ‘바운시’. 에이티즈는 특유의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다크 카리스마로 안방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이들 외에 이날 ‘인기가요’에는 백예빈, 박로시, NINE to SIX, 다크비(DKB), THE NEW SIX, LUN8(루네이트), BOYNEXTDOOR, VAV, SECRET NUMBER (시크릿넘버), CIX(씨아이엑스), ATEEZ(에이티즈), ENHYPEN(엔하이픈),, FANTASY BOYS(판타지보이즈), 프로미스나인 (fromis_9), P1Harmony이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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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