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역전패를 당하고 4연패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 이제 찰리 반즈를 믿어야 한다.
반즈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반즈는 11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4.4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한화전 3⅓이닝 4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퐁당퐁당’ 피칭으로 앞선 7일 KT전에서는 7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기복이 있는 피칭으로 안정감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SSG를 상대로는 지난달 21일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충격의 4연패 중인 롯데다. 특히 전날(17일) 경기에서 5-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8회 김진욱 구승민 김원중 등 필승조 투수들이 1이닝 동안 4점의 점수 차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5-8로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의 기세는 이제 사라진 것과 다름이 없다.
기대치가 이전보다 떨어진 상황에서 반즈는 팀의 반등을 이끄는 역투를 펼칠 수 있을까.
한편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 등판한다. 엘리아스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42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며 팀 선발진을 안정시켰다. 지난 13일 KT전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무실점 피칭을 완성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