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베테랑 외야수 한유섬과 좌완 김태훈이 퓨처스 경기에서 투타 데일리 MVP로 각각 선정됐다.
SSG는 18일 강화도에 있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허민혁이 4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했다. 이후 김태훈, 이기순, 김주한, 한두솔, 서상준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 무실점 투구를 했다.
선발 허민혁에 대해 코칭스태프는 “4이닝 동안 2실점으로 양호했다”며 “직구 구속과 힘이 괜찮았다. 다만 제구가 다소 기복이 있었다”고 평했다.
김태훈이 승리투수가 됐다. 김태훈은 1이닝 동안 공 11개를 던져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태훈은 지난 16일 삼성전부터 2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코칭스태프는 김태훈 투구를 보고 “최근 직구 구위가 올라왔다. 직구 위주의 효과적인 피칭을 했고, 제구도 안정적이다”고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김강민이 지명타자로 1타석을 소화했다. 경기 후 코칭스태프는 “지명타자로 1타석 소화했다”며 “배팅 타이밍과 타격 컨디션이 양호하다”고 전했다.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한유섬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활약을 했다. 경기 후 코칭스태프는 한유섬에 대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안타 2개를 만들었다.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다”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SSG는 1회 먼저 2점을 내준 후 3회 한유섬이 추격의 적시 2루타를 때린 뒤 김건이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정민이 홈을 통과해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최유빈의 적시타, 5회에는 한유섬의 적시 2루타와 김건이의 적시타로 삼성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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