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57세 잊은 미모만? 해외아동결연 딸 결혼까지 "마음씨 더 예뻐" ('꼰대희')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6.18 11: 37

미모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50대 나이를 잊게 만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이 꾸준히 해외 아동들을 후원해왔음을 밝히며 선한 영향력도 뽐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성덕과 성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꼰대희(김대희)가 김성령과 만나 '밥묵자' 콘텐츠를 찍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 '밥묵자'에서 꼰대희는 이름처럼 나이와 서열, 위계에 따른 예의를 강조해왔다. 이에 첫 숟갈을 자신이 먹어온 바. 그러나 김성령 앞에서는 달랐다. 김성령이 샐러드를 먼저 먹은 뒤에도 김대희는 "게스트가 먼저 드신 게 처음인데 괜찮다. 다 괜찮다"라며 미소지었다. 그는 "제가 어릴 때 TV에서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김성령 씨 나오신 걸 봤다. 참가번호 52번도 여전히 기억한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성령은 여전히 미스코리아 시절 못지 않은 미모를 뽐내고 있었다. 그는 나이를 묻는 꼰대희의 질문에 "5학년 7반이다"라고 57세임을 밝혔다. 김성령이 "아니다. 5학년 6반으로 하자. 이제 한 살 어려지지 않나"라며 민망해 하자, 꼰대희는 "3학년 6반으로 하자. 2학년 6반으로 해도 괜찮다"라며 나이를 잊게 만든 김성령의 동안에 감탄했다. 
특히 김성령은 동안을 유지하는 비법으로 운동을 강조했다. 그는 "운동을 왜 안 하냐. 나는 테니스 이틀, 자이로토닉 이틀 한다"라며 꾸준히 체력과 체형 관리에 힘써온 점을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성령은 "세수는 안 한다. 외출 안 할 때는 세수도 안 하고, 머리도 안 감는다. 귀찮다"라고 소탈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꼰대희는 김성령에게 "해외에 애들 5~6명이 있다는 소문이 돌던데 그거는 무슨 이야기냐"라고 물었다. 실제 김성령은 슬하에 두 아들만 있는 바. 무슨 소문인 걸까. 
정작 김성령은 "띠똠"이라고 웃으며 베트남에 있는 자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고 보니 김성령이 꾸준히 해외 아동들을 우원해왔고, 그렇게 인연을 맺은 아이가 5~6명이라는 것이었다. 
김성령은 "띠똠이 결혼을 했다고 해서 어렸을 때 처음 만나서 며칠 같이 있을 때 이후 처음으로 가봤다. 그 마을에 들어가는데 뭔가 가슴이 뭉클하더라. 스스로도 '너 오버하는 거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띠똠을 만나려니 걔가 저 멀리서부터 엉엉 울면서 달려오더라"라며 뭉클했던 해외 아동과의 재회를 설명했다. 이에 꼰대희는 "얼굴만 예쁘신 줄 알았더니 마음씨도 참 예쁘시다"라며 감탄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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