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센터로 뭉친 모난돌 제자→돌담 컴백 서현진,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4 향한 기대감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6.18 09: 45

‘낭만닥터 김사부3’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에필로그를 통해 시즌4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최종화에서는 모든 갈등이 봉합된 뒤 다시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난돌 제자들이 한 곳에 뭉친 외상센터와 여전히 김사부와 함께 돌아가는 돌담병원의 모습에 뭉클함을 안겼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배우 한석규를 중심으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김주헌, 윤나무, 신동욱, 소주연, 이신영, 이홍내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그려갔다. 또한 배우 유연석이 6년 만에 돌담병원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공개되며 ‘김사부’ 시리즈를 사랑한 이들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화에서 도 의원은 돌담병원 의사들의 진심을 확인한 뒤 자신의 고집을 꺾고 도 예산을 편성하며, 본격적으로 외상센터의 시작을 알렸다. 강동주는 서우진에게 “레벨 1.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까지 1시간 안에 모든 중증 외상 환자들을 여기서 받는 거다. 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죽는 사람이 없게, 받아주는 병원을 찾지 못해 길바닥을 헤매지 않게. 우리 구역 안에서 발생한 모든 중중 환자는 우리가 커버할 수 있게. 그러려면 너같은 써전이 와줘야 한다. 나랑 레벨 1까지 달려보고 싶지 않냐”고 제안했고, 서우진 역시 이에 공감하며 외상센터 합류를 결정했다.
여기에 윤아름(소주연 분)과 박은탁(김민재 분)은 오해를 풀고 서로의 사랑을 재 확인했으며, 서우진(안효섭 분)은 잠든 차은재(이성경 분)의 손에 반지를 껴주고, 차은재는 서우진을 위한 시계를 선물하는 등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을 약속하기도 했다. 서로를 인정한 이들이 자신의 꿈을 물론, 사랑하는 이를 위해 한층 더 성장한 부분이 돋보였다.
결국 김사부가 그려놓은 길을 열심히 쓸고 닦으며 걸어가는 모난돌 제자들이었다. 여전히 갈길을 멀어보였지만, 그 순간을 위해 꿋꿋하게 걸어가는 모습에서 왜 그들이 김사부의 제자인지 알 수 있던 순간이었다.
이와 함께 에필로그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의 연인이자 미국에서 돌담병원으로 돌아온 윤서정(서현진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윤서정이 택시에서 내려 돌담병원으로 걸어가자, 깜빡이던 돌담병원 간판이 탁 켜지며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시작이었던 유연석, 서현진, 양세종은 시즌2, 시즌3 세계관을 이어간 안효섭, 이성경과 자연스럽게 섞여 시리즈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특별출연 역시 이어져 시즌2 양세종, 시즌3 유연석 등 시즌1 출연진의 깜짝 등장으로 극의 몰입도 역시 높아졌다.
양세종, 유연석에 이어 시즌4에서 서현진의 등장이 이뤄질 수 있을지, 또 김사부의 제자들과 함께 이끌어가는 돌담병원의 네번째 스토리가 공개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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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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