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안재현 위해 무릎 꿇어 "내가 대신 빌겠다"('진짜가 나타났다')[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6.18 06: 56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는 안재현에 대한 진심을 강인한 모습으로 보였다.
17일 방영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 연출 한준서)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이 함께 하는 모습에 분노를 참지 못한 김준하(정의제 분), 그리고 아버지(김창완 분)이 자신의 투서를 보낸 사실을 알게 된 장세진(차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깁준하는 “얼굴 좋아 보이네. 공태경이 잘해주나 봐? 촌스럽게 왜 이래. 인사 정도는 할 수 있잖아”라면서 오연두와 공태경을 자극했다. 오연두는 “나는 다 끝난 사람이랑 아는 척하기 싫어. 다시는 아는 척 하지 마”라고 말하며 공태경을 끌고 갔다. 이에 김준하는 골프 모임에 자신도 끼겠다고 선언했다.

장세진은 무엇이 중한지도 모르고 골프웨어를 고르는 김준하가 답답했다. 김준하는 “너는 이렇게 공태경을 신경 쓰는데, 어쩌냐 공태경은 너에게 신경도 쓰지 않는데”라며 오히려 장세진을 자극했다. 장세진은 “그러는 너는, 오연두가 너는 신경 쓰냐. 말도 섞기 싫어하는 거 같은데”라면서 아랑곳하지 않았다. 김준하는 “조용히 해. 기분 다 잡치게”라며 버럭 화를 냈다. 장세진은 그런 김준하를 우습게 보며 지나쳐 갔다.
김준하는 이를 박박 갈며 “말도 섞기 싫어? 말을 섞을 수밖에 없게 만들지”라며 다짐했다.
그러나 장세진은 자신을 고발하는 투서의 주인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퀵서비스 영수증이 집 거실에 번연히 떨어져 있었던 것. 장세진이 잠적하자 김준하는 혼자 골프 모임에 참석하게 됐다.
김준하는 “마지막 연애에 너무 크게 데여서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 다른 사람이랑 바람이 났다”, “그런데 저는 그 여자를 정말 사랑하나 보다. 남편이 버젓이 있는데도 제가 그 여자를 빼앗고 싶다”라는 말고 공태경을 자극했다. 
이에 공태경은 지지 않고 맞섰고, 결국 이들은 주먹다짐을 불사했다. 공태경은 “오연두는 너 절대로 안 만나지. 널 질색팔색을 하는데”라고 말해 김준하를 자극했다.
그러나 삼촌인 공천명은 “너 미쳤냐. 김준하가 너 보고 싶다고 해서 너를 부른 건데 어떻게 김준하를 때리냐. 아버지가 신경 쓰는 프로젝트다. 무릎이라도 꿇고 사과해라”라면서 공태경을 다그쳤다. 공천식(선우제덕 분)은 "자식 대신 아비가 잘못을 빌겠다"라면서 김준하에게 허리를 굽혔다.
김준하의 자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오연두에게 새벽마다 문자를 보내는 등 오연두와 공태경의 사이를 갈라놓고자 했다. 김준하는 “내가 보낸 문자 때문에 나 부른 거냐. 문자 일부러 보낸 거다”라면서 저를 보러 온 오연두를 반겼다.
그러나 오연두는 “아직도 공태경한테 나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냐. 꿈 깨. 그 사람 없었어도 난 너 버렸어. 그러니까 그 사람 주위에 나타나지 마. 괴롭히지도 마”라고 말했다. 김준하는 “너 공태경 진짜 사랑하냐”라며 물었고 오연두는 “어. 사랑해. 그러니까 아는 척 하지 마”라며 차갑게 말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김준하는 공태경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명령했다. 공태경은 순순히 무릎을 꿇었다. 이를 막아선 사람이 있었다. 바로 오연두였다. 오연두는 “이 사람 대신 내가 무릎 꿇어드리겠다”라고 말하며 공태경을 향한 진심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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