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가 기적의 역전극을 완성했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 7득점으로 기적의 8-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SG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김광현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모면했다. 8회 강진성 안상현 등 대타 작전이 연달아 성공하며 기적의 시작을 알렸고 전의산이 역전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뽑아내면서 대역전을 완성했다.
경기 후 "강진성과 안상현이 하위타선에서 안타로 출루하고 신수가 또 살아나가면서 빅 찬스로 연결됐다"라며 "이후 최정 에레디아, 최주환이 끈질긴 집중력을 보여줬다.이러한 과정들이 전의산의 결승타를 만든 원동력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의산이 멀티안타를 치면서 팀에 귀중한 결승타를 쳐줬다. 오늘을 계기로 타석에서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쥤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오늘은 야수들의 8회 응집력과 집중력의 승리였다. 팬분들께서 만원 관중을 만들어주셨는데 선수들이 멋진 경기로 선물을 드린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선수들 고생했다"라고 극적인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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