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닥3’ 소주연 “시즌2보다 시즌3 쫑파티서 더 많이 울었다” [인터뷰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6.18 08: 59

배우 소주연이 ‘낭만닥터 김사부3’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소주연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을 찾아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종영과 관련해 인터뷰를 나눴다.
소주연은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EM(응급의학과) 전문의 윤아름 역을 맡았다. 윤아름은 김사부(한석규 분)의 매력에 이끌려 돌담병원으로 파견근무를 오게된 뒤 완전히 정착하게 됐으며, 돌담병원 간호사 박은탁(김민재 분)과 열애 중인 인물.

이날 소주연은 종영 소감을 묻는 말에 “일단 시즌2보다 시즌3 때 종영, 쫑파티에서 더 많이 울었다. 저는 시즌1을 하지 않았지만, 시즌2에 이어서 시즌3까지 뭔가 시청자분들이 아쉬운만큼 배우들도 똑같이 아쉬움을 느꼈다. 반가워해주신만큼 저희도 반가웠고, 헤어질 때도 슬펐다”고 밝혔다.
마지막 회에서 오해를 풀고 재회한 윤아름과 박은탁. 또한 윤아름은 돌담병원 응급실의 책임자로 자리매김한다. 소주연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게 있다면, 마지막 장면에서 제가 김사부님 위치에 있고, 정지안 언니가 수쌤 위치에 있다. 상징적인 느낌”이라며 “되게 뭉클해서 지안 언니랑 눈을 마주치면 울 것 같아서 서로 안 마주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이번 시즌에서 아름이 성장한 부분을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냐는 말에 그는 “인수 선생, 나무 오빠가 외상센터로 가고 응급실을 제가 책임지게 됐는데, 두 선생님이 새롭게 합류하고, 그런 모습들이 처음에는 겁이 났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아름이의 전문성이 3에서 잘 보여져서 집중하려고 했고, 더 NG를 안내려고 했다. 인서트도 다 배우들이 찍는 데 엄청 떨렸지만 방송에는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소주연은 ‘낭만닥터 김사부’가 필모그래피 중 유일한 의학드라마다. 실제로 ‘김사부3’에 함께 출연한 이성경, 유연석 등의 경우 여러 의학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다음 작품에서도 의사 역할이 들어오면 어떨 것 같냐는 말에 소주연은 “돌담병원으로 끝내고 싶긴 한데..”라며 “(의학드라마가)생각보다 많은 체력과 많은 체력을 요구한다. 그래서 아무래도 돌담병원으로 끝내고 싶어할 것 같은데, 제가 생각이 자주 변하는 사람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cykim@osen.co.kr
[사진] 이앤에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