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너가 승리 발판 마련했다".
NC 다이노스가 설욕에 성공했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7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이날 타선은 장단 19안타를 퍼부었다. 3회에만 9안타를 집중시켜 KIA선발 루키 윤영철을 무너뜨렸다.
박민우는 4안타를 터트렸고, 손아섭 박건우 서호철 도태훈이 각각 3안타를 작성했다. 아울러 박민우 마틴 도태훈 안중열이 각각 2타점 활약을 펼쳤다.
와이드너는 위력적인 구위로 6회까지 단 1실점으로 막았으나 7회 이창진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불펜이 3점을 더 내주는 통해 마무리 이용찬이 8회 2사3루에서 구원에 나서 경기를 마감했다.
강인권 감독은 "와이드너가 6이닝 휼륭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 마련했다. 타선에서 모든 야수들의 두자리수 안타와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한 이용찬 선수의 활약으로 승리 할 수 있었다"고 승리의 비결을 꼽았다.
이어 "원정 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내일도 승리하기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sunny@osen.co.k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