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우완 불펜요원 전상현이 돌아왔다.
김종국 감독은 17일 NC 다이노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전상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신인 좌완투수 곽도규가 퓨처스 팀으로 내려갔다.
전상현은 개막 엔트리에 진입해 불펜요원으로 활약하다 5월26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1경기에 출전해 1승1패5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중이었다.
예전의 강한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자 마무리 정해영과 함께 조정을 위해 퓨처스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 5경기에 출전해 1승1세이브1홀드 ERA 3.12를 기록했다. 김감독은 " 구위와 제구면에서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가 왔다"며 콜업이유를 설명했다.
곽도규는 전날 NC전에서 4회 제구력 난조에 빠진 이의리의 뒤를 이었으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강판했다.
김감독은 "이의리가 위기를 맞고도 극복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 두 타자 더 빨리 바꿔야 했다. 이의리가 빨리 무너진 분위기에서 도규가 등판했으나 경험부족으로 힘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KIA 선발라인업은 최원준(1루수) 류지혁(3루수) 이우성(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소크라테스(중견수) 김선빈(2루수) 이창진(좌익수) 신범수(포수) 박찬호(유격수)이다. 3경기 연속 동일한 타선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