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이 프로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장재영을 예고했다.
지난 2021년 1차 지명으로 계약금 9억원을 받고 들어온 장재영은 제구 난조 탓에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4경기(12⅓이닝) 13볼넷을 주며 2패 평균자책점 8.03으로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2군에 다녀온 뒤 6월 2번의 선발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11일 수원 KT전에서 3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 에릭 요키시가 내전근 부상으로 공백이 길어지면서 장재영에게 기회가 또 왔다.
한화에선 장민재가 휴식 차원으로 빠진 자리에 우완 한승혁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1군 13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서 1패1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선발등판은 KIA 소속이었던 지난해 10월8일 광주 KT전 이후 252일 만으로 한화에선 처음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