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충동성 ADHD였다..오은영 "나잇값 못하는 것" 일침 '왜'?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16 22: 31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강남이 충동적인 모습을 가운데 소아ADHD였던 과거를 돌아봤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강남이 모친과 출연했다.  
이날 초특급 금쪽이 아들을 예고, 역대급 모자의 전쟁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주인공을 소개,바로 강남과 강남의 모친이었다. 우아한 모친에 대해 모두 놀라자 강남은 “너무 낯설다”며 급기야 “못 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웃음짓게 했다.

모친은 과거 강남의 별명이 ‘짱구’였다며 장난꾸러기였던 어린시절 모습을 공개했다. 모친은 “태어날 때부터 말썽꾸러기”라며특히 5세시절, 사람많은 공항에서 모친의 치마지퍼를 내렸다고 했다. 강남 때문에 다친적도 있다고. 하이힐 신고가던 중 강남이 발을 걸어 넘어졌다고 했다. 모친은 “바닥에 다리가 쓸려 피가 났다 근데 도망갔더라”라며 회상, 정형돈은 “엄마 발을 건거냐”며 깜짝 놀랐다.
본격적인 고민을 물었다. 모친은 36세인 아들 강남. 결혼해도 철이 들지 않는다는 고민이었다. 말을 안 듣는다는 것. 며느리도 놀랐던 장난이 있다고 언급, 강남은 “큰일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았다. 성인 되고 나서 3년 정도 지속됐다”며 “나 때문에 뚜껑닫힌 변기는 이제 사용 못한다”고 했다.
오은영은 ‘철든다’는 의미에 대해 고민, 강남은 “현금, 돈을 달라는 건가”라며 동문서답을 했다. 오은영은 “철들었다는 건 성숙도가 높고 사리분별 판단을 한다는 것, 사회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자기조절하는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철들어라는 말은, 나잇값을 못한다는 것”이라 일침, “어떤 면에선 초등학생, 중학생 면모가 보인다”며 아이들 장난을 친다고 했다.
또 강남은 “어릴 때, 고속도로로 달릴 때, 운전 중인 엄마 눈을 가렸다”며 “한 번은 달리는 차 뒤를 잡고 있었다,매달려서 갔는데 백미러를 보고 엄마가 기겁하셨다”며 사위자체가 다른 장난수준을 전했고 모두 “너무 위험하다”고 했다. 위험천만한 과도한 장난을 많이 쳤다고 했다.
이를 듣던 오은영은 “입장차를 알겠다”며 “강남키우기 힘드셨을 것, 강남은 소아 ADHD(주의력결핍)였다”고 했다. 그러면서“성장하며 나이에 맞게 조절하게 되는데 ADHD은 자기조절 능력이 미숙하다,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과잉행동 충동형이 높은 유형”이라 분석했다. 오은영은 “현재 성인 ADHD 진단 기준에 다 충족하지 않지만 여전히 충동성이 남아있다”며 더욱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