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송중기 "아빠되고 일자리 잃는다" 황당한 망언 등극?..갑론을박ing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16 18: 49

최근 득남한 송중기의 발언이 때아닌 갑론을박을 일으킨 분위기다. 바로 그가 결혼 후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일자리를 잃는다"는 표현을 했기 때문. 
앞서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 및 2세 소식을 전했다. 이후 케이티의 출산을 앞두고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일정까지 함께 동행했던 그는 지난 14일 케이티의 고향 로마에서 득남 소식을 밝히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송중기는 중국의 시나연예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시기적으로 아내 케이티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 인터뷰라 더욱이 관심이 쏠렸다. 

먼저 ‘베이비 페이스’라는 말에 송중기는 “고맙지만 난 이제 곧 아빠가 된다, 내가 ‘베이비페이스’라는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오직 내 아기한테 신경쓴다”며 운을 뗐다. 특히 중국에서는 '직업과 가정은 두 배의 수확'을 가진다는 말에 대해 언급, 아빠가 되는 것이 송중기 삶의 어떤 변화가 올 것인지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것을 표현에 대해 "아빠가 되고 남편이 된다는 것은 연예계에서 일자리를 잃는 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를 가지고 결혼한다는 것은 갈수록 나의 일자리를 잃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반응이 상반되게 갈렸다. 몇몇 누리꾼들은 "결혼 후 경력단절은 보통 여자들에게 해당되지 않나", "이미지가 중요한 남자 배우들에게 배역제한이 있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결혼 후 작품이 다 잘 된 것 같다", "보니까 끊임없이 작품이 대박난것 같은데, 결혼하고 잘된 이병헌, 조정석 등도 있다"라며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아무래도 할 수 있는 배역,장르가 줄어드니 그런 것 같다", "꼭 로맨스가 아니어도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했던 만큼 더 새로운 배역에 도전할 기회"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송중기는  역시 "(아빠가 되는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다. 나는 언제나 아빠가 되는 것을 꿈꿨다. 왜냐면 나는 우리 아버지를 정말 사랑하고, 나의 모든 좋은 점은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언제나 우리 아버지 처럼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을 꿈꿔왔다"며 가정에 대한 각별함을 전했던 바. 
송중기는 "굉장히 행복하고, 아빠가 돼서 굉장히 들떠있다. 하지만 때로 아빠가 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항상하고, 매일 아내와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노력할것이고, 우리가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도 그가 한 가정의 남편, 아빠가 된 그가 연기로도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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