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전원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떠난다.
16일 서울고등법원 민사5부는 이달의 소녀 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하슬과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는 과거 전속계약 조항을 일부 변경해 지난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패소한 바 있지만 항소해 결국 자유의 몸이 됐다.
이브와 여진 등은 이날 소식이 전해진 후 SNS를 통해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로써 이달의 소녀 전 멤버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떠나게 됐다. 지난해 츄를 시작으로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소송에서 승소해 팀을 떠났고, 현진과 비비도 지난 5월 승소했다. 이날 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 역시 항소심에서 승소하며 모든 멤버가 소속사와 계약 해지를 하게 됐다.
한편 츄는 지난 4월 신생 기획사 ATRP에 새 둥지를 틀었고, 희진, 김립, 진솔, 최리는 모드하우스와 전속계약했다. 현진과 비비는 신생 기획사 씨티디이엔엠에서 새 출발을 예고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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