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라이벌전’이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다. 시즌 5차전 맞대결이다. 올 시즌 상대 성적은 LG가 3승 1패로 앞서 있다.
LG는 라이벌전에 전날과 달리 포지션에 여러 변동이 있었다. 전날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친 김현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대타로 대기한다. 이재원이 올 시즌 처음 1루수로 출장한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박동원(포수) 오스틴(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김민성(2루수) 이재원(1루수) 문성주(좌익수)이 선발 출장한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김현수의 선발 제외에 대해 "휴식 차원이다. (두산 선발 최승용과) 상대 성적이 안 좋더라. 이럴 때는 쉬어주는 것이 낫다. 선발이 내려간 다음에 뒤에 대타로 나간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최승용 상대로 9타수 무안타.
두산 선발 최승용은 올 시즌 12경기(선발 10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박계범(3루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좌익수) 양석환(지명타자) 강승호(1루수) 홍성호(우익수) 김재호(유격수) 이유찬(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부진했던 김재환이 주중 NC 3연전에서 14타수 6안타 2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폭발시켰다.
LG 선발 투수는 이민호다. 올 시즌 오른팔 부상으로 3경기에 등판했다. 아직 승리가 없고 2패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두산 상대로 통산 성적은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6.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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