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추신수가 2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복귀와 동시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추신수가 등록됐고 이정범이 말소됐다.
추신수는 지난달 2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좀처럼 경기력이 회복되지 않았다. 올해 37경기 타율 2할2리(124타수 25안타) 3홈런 6타점 OPS .639의 성적을 남긴 채 2군행을 자처했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뒤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일단은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김원형 감독은 “일단 수비는 가능하지만 현재 우익수에 나갈 선수가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지명타자로 나서지만 앞으로 우익수로 나서면서 기존 외야수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전망.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주환(2루수) 박성한(유격수) 전의산(1루수) 오태곤(우익수) 김민식(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