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올 시즌 상대 성적은 LG가 3승 1패로 앞서 있다.
LG는 이날 포지션에 여러 변동이 있었다. 전날 홈런을 친 김현수가 대타로 대기한다. 이재원이 올 시즌 처음 1루수로 출장한다.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박동원(포수) 오스틴(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김민성(2루수) 이재원(1루수) 문성주(좌익수)이 선발 출장한다.
전날 LG는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타선이 힘을 냈다. 5월 이후 부진한 김현수가 64일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스틴도 투런 홈런 포함 3안타로 활약했다.
LG는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스윕하면서 14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잠실 라이벌 상대로 최근 4연승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LG 선발 투수는 이민호다. 올 시즌 오른팔 부상으로 3경기에 등판했다. 아직 승리가 없고 2패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해까지 두산 상대로 통산 성적은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6.31로 약한 편이다. 올해 첫 대결에서 천적 관계를 끊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