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선취점은 화이트삭스의 몫이었다. 1회 2사 후 로버트와 히메네즈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먼저 얻었다. 4회에도 선두 타자 버거의 중월 솔로 아치에 이어 본의 좌월 1점 홈런으로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6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스미스, 페랄타, 아웃맨의 안타 3개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테일러가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려 4-4 동점에 성공했다.
9회 1사 1,2루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연장 11회 승부 치기에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프리먼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가져왔다.
테일러는 만루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베츠와 로하스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