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을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갈 자격이 충분한 선수로 꼽았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생애 첫 올스타 선발 자격이 있는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김하성은 엘리아스 디아스(콜로라도 로키스), 존 그레이(텍사스 레인저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애리조나), 미치 켈러(피츠버그 파이리츠), 알렉스 버두고(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언급할 만한 명단 6명에 포함됐다. 총 16명의 선수 가운데 2루수는 김하성이 유일하다.
김하성은 지난 13일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8만2879표를 얻어 9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 투표는 1,2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 투표 포지션별 최다 득표 상위 2명(외야수 6명)을 대상으로 2차 결선 투표를 진행해 최종 선정한다.
김하성은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참가할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기회를 얻게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내달 12일 오전 9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한편 김하성은 1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에서 2할3푼9리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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