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에 30만 인파 예상..“안전 관리에 만전”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6.16 15: 38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행사가 오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지난 13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방탄소년단은 17일 ‘BTS 10th Anniversary FESTA @ 여의도(Yeouido)’를 열고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 프로그램’과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 및 프로그램’은 방탄소년단 활동 10년의 역사를 담은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전시’, ‘10주년 FESTA 기념 조형물’, 포토존으로 완성된 ‘방탄 가족사진전’, 인터랙티브 이벤트 ‘브링 더 송 : 나만의 BTS 플레이리스트’,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대형 스크린으로 함께 관람하는 ‘BTS 라이브 스크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멤버 RM이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며, 당일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간 펼쳐지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와 관련해 16일 서울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내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 일대를 전면통제하고,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을 우회 운행한다. 또한 행사 종료 시간에 맞춰 지하철 5·9호선과 신림선, 여의도 경유 버스노선을 늘릴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이날 “동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고,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늦은 시간대에 끝나 일시에 많은 인원이 교량,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사고가 우려되므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주문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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