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전석호 “동갑내기 이준혁, 배울점 많아..나라면 그렇게 못해”[인터뷰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6.16 14: 38

 ‘범죄도시3’ 전석호가 같은 소속사 동료인 이준혁을 향한 존경심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범죄도시3’에서 김양호 역으로 분한 전석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석호는 ‘범죄도시3’의 메인 빌런 주성철 역을 맡은 배우 이준혁과 같은 소속사 동료이기도 하다. 이준혁과 이번 작품을 함께했던 그는 작품을 위해 20kg을 증량하기까지 했던 그에 대해 “진짜 대단한 배우인 것 같다. 동갑내기 친구이면서 같은 회사니까 자주는 아니라도 오다가다 보면 진짜 성실하다”고 감탄했다.

그는 “너무 성실하고 주어진 것 이상으로 해내는 친구다. 아마 관객들도 그래서 더 충격도 받으시고 더 재밌게 보시지 않았나 싶다. 친구지만 배울게 많다. 저라면 그렇게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스갯소리로 동석이 형이 ‘다른 배우들은 다른 모습으로 연기하지만 석호는 지금 모습 그대로 김양호와 같다’고 하더라. 다른 분들은 정말 증량이나 감량도 그렇고 말투며 뭐며,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돌이켜보면 저는 저에 제일 가까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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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스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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