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존 : 버텨야 산다 시즌2’ 조효진, 김동진 PD가 제작비에 대해 이야기햇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더 존:버텨야 산다 시즌2’ 연출을 맡은 조효진 PD와 김동진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 존 : 버텨야 산다 시즌2’(이하 더 존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뮬레이션에서 다시 뭉친 ‘수.유.리’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린 리얼 존버라이어티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1은 디즈니+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를 잡으면서 재가입한 구독자들과 신규 구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더 존2’는 지난 14일 디즈니+를 통개 3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화에서는 ‘스트레스 존’에서 건강하게 버티는 ‘수.유.리’ 남매의 모습이, 2화와 3화에서는 각각 물에 잠기는 ‘세이브 존’, 인공지능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오토매틱 존’에서 버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통해 건강을 악화시키는 스트레스와 지구온난화, AI의 위험성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효진 PD는 ‘더 존2’ 제작비에 대해 “정확하게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지상파에서는 제작비가 세이브 되는 부분이 많다. 단순 비교를 하기 쉽진 않은데, 지상파의 2배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진 PD도 “시즌1에 비해서는 조금 늘었다. 넉넉한 편이긴 하다”라며 “시즌2에서는 1회가 많이 들긴 많이 들었다. 제작비도 제작비지만 건물 구조를 바꾸고 하는 게 힘들었다. 몇 개 포기하긴 했지만 제작비로 따지면 가장 많이 들었다. 시간으로 따지면 3회의 침대다. 단일 소품 하나로는 침대가 가장 많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4시간만 버티면 되는 출연자들. 만장일치 한다면 중도 포기가 되는 시스템인데, 이들의 출연료는 시간에 따라 바뀌게 될까. 이에 대해 조효진 PD는 “같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