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라이벌전’이 16일 벌어진다. 시즌 5차전 맞대결이다. LG가 3승 1패로 앞서 있다.
LG 선발 투수는 이민호다. 올 시즌 오른팔 부상으로 3경기에 등판했다. 아직 승리가 없고 2패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해까지 두산 상대로 통산 성적은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6.31로 약한 편이다. 올해 첫 대결에서 천적 관계를 끊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두산 선발은 좌완 최승용이다. 올 시즌 12경기(선발 10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연패다.
L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두산은 NC 원정에서 1승 2패 루징을 하고 돌아왔다. LG 3연전에 최승용-곽빈-장원준 선발 로테이션이다. 김재환이 NC 3연전에서 14타수 6안타 2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폭발시켰다.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지 키플레이어다.
LG는 삼성 3연전을 스윕하며 1위로 올라섰다. 최근 침체된 타선이 15일 삼성전에서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폭발했다. 부진했던 김현수가 64일 만에 홈런포를 터뜨리며 3안타로 좋은 타격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