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출산한 아내의 곁을 지키며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남자이자 사랑꾼인 송중기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송중기가 아빠가 됐다. 올해 초 재혼과 함께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전한 지 약 5개월 만으로, 송중기는 생애 첫 칸 영화제 입성과 함께 겹경사를 맞았다.
송중기는 “지금 이탈리아에 있다. 와이프의 고향인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다”고 아내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건강한 아들이다. 아가와 엄마 모두 아주 건강하게 잘 만났다.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가족들을 케어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평생을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우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날이 찾아왔다. 저는 배우답게, 저답게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특히 송중기는 이제 막 태어난 아들이 자신의 손가락을 꼭 쥐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뭉클함을 더했다. 이제는 ‘아빠’가 된 송중기인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약속해 기대를 높였다.
송중기는 지난 2월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송중기 혼자만이 아니었다.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도 함께 했고, 뱃속의 아가와 반려견도 함께했다. 송중기는 공항에서 많은 인파에 놀랄 수 있는 아내를 케어하는 세심한 모습으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송중기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송중기는 생애 첫 칸 영화제 입성은 아내와 함께 하며 기쁨을 나눴다. 만삭의 아내의 태교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레드카펫에 동석하지는 않았지만 “아기가 태어나는 등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아기가 태어나는 부분에 집중이 다 쏠려있다”, “칸이 끝나면 빨리 와이프에게 가야 한다” 등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고대하던 아가를 만난 건 아내의 고향 이탈리아 로마였다. 일각에서는 송중기가 처가살이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지만 고향인 만큼 아내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곳에서 출산을 도우면서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영화 ‘로기완’ 촬영을 마치고, 칸 영화제 참석도 마치면서 휴식기를 맞은 송중기는 ‘출산 휴가’ 개념으로 아내 곁을 지키고 있다.
앞서 여러 루머에 단호하게 대처하며 상남자 면모를 보여준 바 있는 송중기는 현재 아내 곁에서 출산 휴가를 가지며 로맨틱한 사랑꾼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배우로서의 송중기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다. /elnino8919@osen.co.kr